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이 영화는 너무나도 냉정하게 홀로코스트의 비극을 보여준다.
애드리언 브로디(스필만)의 감정이 너무나도 절실하게 전달된다.
아카데미에서 감독상, 남우주연상, 각색상 및 타 시상식에서도 상을 휩쓸었다.
실제 주인공 스필만에 자서전을 베이스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독일 나치에 유대인 탄압이 강해지면서 독일군에 의해
어딘지 모르는 곳으로 가족이 끌려가게 되고 독일군에 부역하는 친구 덕에 빠져나오게 된 스필만은 가족과 헤어지게 된다.
폐허가 된 게토 지역에서 홀로 남겨진채 거리를 걸으며 눈물을 흘리는 스필만에 모습이 정말 슬프고 안타깝게 느껴진다.
홀로코스트 영화에는 특유에 암울한 분위기 때문인지 다른 영화 장르에 비해 더욱 감정 전달이 잘되는 거 같다.
독일 나치에 의해 가족과 나라를 모두 읽은 채 숨어지내는 스필만이 결국 전쟁으로 폐허가 된 곳에 숨어 식량을 찾다가 우연히 독일군 장교 호젠펠트(토마스 크레취만)와 마주치게 된다.
호젠펠트는 스필만에 무슨 일하는 사람인가? 라고 물었고 스필만은 피아니스트였습니다. 라고 답했다.
뜬금없이 호젠펠트가 스필만에게 피아노를 가리키며 연주를 해보라고 말했다.
독일군 장교 앞에서 스필만은 자신이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피아노 연주를 시작했다.
쇼팽 발라드 1번 G 마이너 연주에 몰입하는 그 장면이 압권이었다.
스필만에 연주에 감동한 독일군 장교 호젠펠트는 그에게 식량과 거처를 제공해주었다.
이후 독일 나치에 패망 이후 스필만은 다시 피아니스트 활동을 하는 모습으로 영화가 끝이 난다.
말이 필요 없다.
어둡고 암울한 분위기 속에서 잔인하게 전달되는 유대인 피아니스트 스필만에 감정
이것이 피아니스트가 명작인 이유라고 생각한다.
독일군 장교 앞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스필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