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조커 리뷰

개봉 당시 꽤 화제된 작품이고 다크 나이트를 너무나 재밌게 보았기 때문에

친히 영화관까지 가서 보고 왔다

영화 보기 전까지 다크 나이트 보다 재밌을까? 기대하고 있었다.

아서가 사회로부터 소외되면서 점점 흑화되고 결국 조커가 되어버리는 내용이다.

호아킨 피닉스에 연기력은 굉장히 뛰어났다.

그의 눈빛 연기는 조커에 광기를 관객에게 전달시켜 몰입시키기에 충분했다.

아서가 조커가 되기까지 과정을 훌륭한 표현력으로 상황과 인물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제시한다.

누군가는 조커에게 공감할 것이고 누군가는 공감되지 않고 불쾌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론 조커는 DC 코믹스에서 배트맨과 대치되는 메인 빌런이므로 악이기 때문에 자연스레 도덕적인 평가는 배재하게 되는거 같다.

그렇기 때문에 조커 라는 인물에게 공감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에 대해 배경지식이나 관점에 따라 상당히 호불호가 갈릴 거 같다.

개인적으론 이러한 의견이다.

영화는 우리 사회에 문제점을 현실적으로 과장해서 잘 표현했다.

영화에서 묘사되는 조커의 우울감과 고담시의 현실은

실제 세상에서도 느낄 수 있겠지만 그게 진짜 세상의 온전한 모습은 아니다.

비극성을 세상의 본질처럼 얘기하는것은 심각하게 비약적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론 호아킨 피닉스에 조커도 정말 뛰어나고 타 조커와는 다른 매력이 있지만 히스레저가 너무나도 압권이다...

이 영화를 한 줄 요약 하자면 전지적 조커 시점 정신병자 다큐멘터리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다.

영화 자체는 돈 아깝지 않고 재밌었다. 굿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