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포레스트 검프 리뷰

나는 이 영화가 유명한 영화인 줄 몰랐다.

그저 아무 생각 없이 아카데미 수상작 중에서 포레스트 검프 뭐지?..

하고 보게 된 영화이다.

이 영화의 내용은 포레스트 검프라는 인물에 삶,

그 속에 있었던 미국 현대사들의 나열이라고 할 수 있다.

지적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포레스트는 일반 사람보다 지능이 낮은 채 살아가게 된다.

하지만 포레스트는 당당하고 정말 단순하게 삶을 살아간다.

우연히 달리기에 재능을 발견해 미식축구를 하게 되고

우연히 직업 군인 추천을 받아 베트남 전쟁에도 참여하게 된다.

우연히 탁구에 재능을 발견해 대회에도 참가하게 된다. 등등...

이밖에도 과일 회사인 줄 알고 투자했던 회사가 애플이었고...

그렇게 지적 장애를 가지고 단순하게 어찌 보면 생각 없이 삶을 산 포레스트는 부와 명예를 가지게 되고 누가 봐도 성공한 사람이 된다. 사랑은 이루지 못하지만

재밌지 않은가?

우리는 포레스트와 달리 지적 장애를 가지고 있지도 않고 어떻게 해야 성공할 수 있을까? 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며 살아간다.

반면에 포레스트는 많은 불리한 여건 속에서 성공을 이뤄냈다.

이런 내용이 이 영화에 명대사인 꺼내 먹기 전까지 무슨 맛인지 모르는 초콜릿 상자처럼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다 라는 말이 더 와 닿는다.

인생이 어떻게 될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지금까지 인생에서 생각한 시간에 비해 이루어낸 것이 별로 없다면 가끔은 단순하게 살아가는 것도 좋지 않을까?

그러나 진짜 가끔 머리를 비우는 정도로 단순해져야지 포레스트처럼 살면 성공하긴 힘들다.

인생이 어떻게 될지는 그 누구도 모르는 건 맞지만 합리적으로 예상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영화는 영화다. 인생에 드라마는 극히 드물다.